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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송어·문화·레포츠’ 한곳에…평창송어축제 9일 개막

32일간 대장정…황금 송어·포켓몬 이벤트 등 다채

 

 


평창송어축제 [사진=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한층 강화된 체험과 문화 콘텐츠로 돌아온다.

 

7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매서운 겨울 추위와 맑은 물, 지역 주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든 평창송어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시작됐다. 2006년 수해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꽃약풀축제위원회를 개편하고 송어를 활용한 겨울 축제로 방향을 전환한 첫해의 성공은 이후 20년간 민간 주도로 운영됐다.

 

축제는 매년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난해에는 약 931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축제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당초 1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9일로 조정됐다.

 

‘겨울이 더 즐거운 송어 나라, 평창’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송어 낚시 중심에서 벗어나 전시, 문화, 휴식 콘텐츠까지 확대 구성했다.

 

대표 콘텐츠인 송어 잡기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텐트 낚시, 맨손 잡기, 실내 낚시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2인용 텐트 250동이 마련된 텐트 낚시는 가족과 연인 방문객에게 인기다.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에서는 황금 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된 기념패가 증정된다.

 

참가자 누구나 송어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 교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는 여성 낚시 프로 최운정 씨가 상주해 송어 낚시 비결을 전수하며 숙련된 자원봉사 낚시 도우미도 배치돼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맨손 잡기’는 축제의 백미로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차가운 물 속에서 송어를 잡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2회, 주말 2회 운영된다.

 

기존 어린이 전용이던 ‘실내 낚시’는 성인 참여까지 확대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송어 1마리를 제공한다.

 

겨울 레포츠도 풍성하다.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등은 방문객에게 짜릿한 겨울 경험을 제공하며 어린이용 회전 눈썰매가 새롭게 추가됐다. 얼음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20주년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 역사와 성장을 조명하는 전시 ‘얼음 위에 쓴 희망의 서사시’는 평창송어 종합 공연 체험장에서 열린다.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와 협업도 눈에 띈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피카츄의 사계여행: 새하얀 겨울나들이’ 이벤트 기간 축제장은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모험지로 탈바꿈한다.

 

이 외에도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은 진부 당귀를 활용한 족욕 체험과 오두막형 K-찜질방은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공간으로 주목된다.

 

축제에서 잡은 송어는 회와 구이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으며 먹거리촌에서는 송어 가스, 송어 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송어구이 통은 시각적 볼거리도 제공한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 위원장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겨울 관광 콘텐츠”라며 “2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 제16회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맨손송어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