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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주년 맞은 평창송어축제, 9일 겨울종합놀이터로 오픈
- 등록일 2026-01-08
- URL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601070237
평창송어축제, 9일부터 2월 9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 32일간 진행
포켓몬GO 협업 및 특별전시 등 문화·체험 콘텐츠·프로그램 대폭 확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가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평창송어축제가 20주년을 맞아 ‘겨울종합놀이터’로 새단장, 한층 강화된 체험과 문화 콘텐츠로 돌아온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
매서운 겨울 추위와 맑은 물,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든 평창송어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2007년 시작 이래 민간 주도로 20년간 운영돼 온 보기 드문 사례인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탄생했다.
산꽃약풀축제위원회를 개편한 뒤, 평창 송어를 활용한 겨울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며 시작된 첫해의 성공은 이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십시일반으로 조성된 예산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운영되던 이 축제는 점차 외연을 확장해 매년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5년에는 931억여원의 경제 효과를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가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당초 1월 1일 개막 예정이었던 이번 20주년 축제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일정이 1월 9일로 연기됐다.
예년과 같이 오대천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먹거리촌은 기존 비닐하우스 구조에서 막 구조 건물로 변경돼 이용 편의성이 한층 좋아졌다.
‘겨울이 더 즐거운 송어 나라, 평창’을 슬로건으로 하는 올해 축제는 단순한 송어 낚시 중심에서 벗어나 전시·문화·휴식 콘텐츠가 늘어났다.
대표 콘텐츠로 얼음낚시·텐트낚시·맨손잡기·실내낚시 등으로 구성된 ‘송어 잡기 프로그램’의 텐트낚시는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와 의자가 함께 제공돼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2인용 텐트 250동이 마련돼 있다.
이색 이벤트로 자리 잡은 ‘황금 송어를 잡아라’는 텐트 및 얼음낚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 황금색 송어를 낚을 경우 순금 반 돈으로 제작된 기념패가 증정된다. 낚시 마릿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1인당 송어 2마리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 누구나 송어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 교실도 무료로 운영되고, 특히 여성 낚시 프로 최운정 씨가 상주해 참가자들에게 송어 낚시 비결을 전수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가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현장에는 숙련된 자원봉사 낚시 도우미들이 배치돼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송어 맨손 잡기’에는 반팔과 반바지 복장으로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송어를 쫓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2회, 주말 3회 운영된다.
기존에 어린이 전용이었던 ‘실내 낚시’는 성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는데, 원형 풀에서 송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낚을 수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전원에게 송어 1마리가 무조건 제공된다.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도 강화됐는데, 눈밭 위를 질주하는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등은 방문객에게 짜릿한 겨울 경험이 제공된다. 올해는 어린이용 회전 눈썰매가 새롭게 추가된 것을 비롯, 얼음썰매·얼음자전거·얼음카트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축제의 역사와 성장을 조명하는 전시 ‘얼음 위에 쓴 희망의 서사시’는 평창송어 종합 공연 체험장에서 열린다.
전시는 과거 천막 아래 열리던 소규모 축제가 민간 주도형 대표 겨울 축제로 성장해 온 여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장 내에는 휴대폰 충전 서비스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가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GO’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피카츄의 사계여행, 새하얀 겨울나들이’ 이벤트 기간 축제장은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모험지로 탈바꿈된다.
겨울 테마 포켓몬들과 이벤트 한정 리서치를 통해 포켓몬을 수집할 수 있어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은 진부 당귀를 활용한 족욕 체험과 오두막 스타일의 K-찜질방은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공간으로 주목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보이는 라디오는 사연 접수 및 신청곡과 함께 DJ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색다른 즐거움이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다. 먹거리촌에서는 손질 서비스가 제공되고, 최대 100마리까지 구울 수 있는 대형 송어구이 통은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송어를 직접 잡지 않아도 송어회·송어구이·송어가스·송어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매년 겨울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평창송어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관광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 위원회 위원장은“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겨울 관광 콘텐츠”라며 “2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가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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