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학교 학회가 있어서 방문했는데 마침 몇 일전 송어 축제가 있었다고 해서 같이 온 형들 포함 7명이 가게 되었어요. 리조트 쪽은 바람도 적게 불고 햇볕도 조금 있었는 데....송어 축제가 있던 곳은 바람도 너무 불고 너무 춥드라고요...
그래도 옷 따뜻하게 입고 바로 얼음 낚시하러 갔죠 ㅎㅎ
7명이 얼음 깨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조금씩 기다렸어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낚시를 딱 한 번 해봤고 특히 얼음 낚시는 처음이라서 한마리라도 낚으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했죠. ㅎ 그런데 안 낚이드라구요 ㅋ
1시간이 지나도 안잡혀서 그냥 얼음 위에 엎드려서 기다렸어요. 근데 잘 안잡히드라구요 ㅎㅎ 역시 초보가 와서 잡는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노하우나 포인트 같은 것도 하나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추워서 들어갔는데 여러 얼음 낚시를 사랑하시는 형님들과 시설팀장님께서 낚시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노하우도 알려주셨어요(그래도 안되긴 했지만..)
그리고 저희가 잘 못잡으니까 그냥 와서 회나 먹으라고 하시면서 평소엔 드시지 않던 회를 저희에게 주시기 위해서 "5마리"나 해주시 드라구요 ㅠㅠ 정말 맛있고 배부르고 7명이 즐겁게 먹었어요. 역시 강원도 인심 ㅎㅎㅎ
마지막으로 집에 갈 때 쯤에도 송어를 4마리 싸주셔서 정말 숙소 돌아가서도 송어회랑 매운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잘 안잡혀서 조금 실망했지만 뭐 저희가 준비도 안하고 실력도 낮아서 그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그리고 축제도 끝난지 꽤 지난 상태라 물고기들도 잘 물지 않고요. 하지만 그날 저희가 겪었던 강원도 인심만큼은 최고였고 매우 즐거웠어요. 그날 저희랑 어울려 주신 시설 팀장님, 그리고 여러 형님들께 감사드려요 ㅎㅎ